[ATP서울오픈] '압도적 16강행' 정윤성 "정현과 맞대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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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정윤성(25·의정부시청·363위)이 강력한 서브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정윤성은 26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독일의 피터 고요프지크(345위)를 2대0(6-2, 6-3)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정윤성은 대진 일정에 따라 2년 7개월만에 단식 경기에 출전하는 정현(27)과 16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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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정윤성(25·의정부시청·363위)이 강력한 서브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정윤성은 26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독일의 피터 고요프지크(345위)를 2대0(6-2, 6-3)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정윤성은 상대 선수가 서브 실수를 6개나 범하는 가운데 서브에이스를 4개 꽂으면서 코트를 지배했다.
정윤성은 1세트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4-1로 벌이면서 손쉽게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고비 때마다 서브 에이스가 적절히 꽂히면서 1회전을 통과했다.
정윤성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챌린저에 출전하게 됐는데 경기 전부터 마음을 먹었다. 상대 선수가 잘하는 선수였는데 상대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며 "코치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날씨도 추워서 처음부터 느슨하면 경기가 어려워질 거라 생각했다. 실수를 줄이고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윤성은 대진 일정에 따라 2년 7개월만에 단식 경기에 출전하는 정현(27)과 16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이에 "정현 형과 경기를 딱 한번 해봤다. 고등학교 때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내일 만나게 되면 재밌게 할 것 같다. 현이 형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근 복식에서 랭킹을 143위로 끌어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인 정윤성은 "단식 뿐만 아니라 복식도 잘 하고 싶다. 복식은 마음이 편안하다. 성적도 좋다. 위기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국가대표에 발탁돼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또 복식 랭킹이 높아서 그랜드슬램(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랭킹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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