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그 실적이 은행위기 잠재워…亞증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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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상한 미국 은행위기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잠재워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아시아증시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0.63%, 한국의 코스피가 0.10% 각각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보스턴 은행에서 지난 분기 1000억 달러(약 132조원)의 예금인출이 이뤄지는 등 금융위기가 재부상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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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재부상한 미국 은행위기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잠재워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아시아증시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0.63%, 한국의 코스피가 0.10%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53%, 호주의 ASX는 0.0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한국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었다.
전일 미국증시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퍼스트 보스턴 은행에서 지난 분기 1000억 달러(약 132조원)의 예금인출이 이뤄지는 등 금융위기가 재부상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었다.
다우는 1.02%, S&P500은 1.58%, 나스닥은 1.98%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장 마감후 실적 발표에서 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분위기를 바꾸었다.
MS와 알파벳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MS의 경우 8%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수선물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선물은 0.15%, S&P500선물은 0.49%, 나스닥 선물은 1.38% 각각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증시도 급락하지 않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미국의 은행위기를 잠재우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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