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폐배터리 재활용 진출···2차전지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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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2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은 지난해 차세대 음극재 투자에 이어 이번 폐배터리 재활용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국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약 4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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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200조원 시장 선제 공략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가 2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출한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폐배터리 시장도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코오롱은 지난해 차세대 음극재 투자에 이어 이번 폐배터리 재활용 투자까지 진행하면서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국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약 4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기반으로 이르면 연내 양산 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산 고도화 노하우를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에 접목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중저온 방식의 고효율 건식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배터리 파쇄·분쇄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 중립 실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2차전지 재활용 시장 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 약 60조 원에서 2040년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차세대 음극재 소재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 유일의 리튬메탈 제조 업체인 니바코퍼레이션에 1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조항집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요소인 혁신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2차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세대 소재에서 2차전지 리사이클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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