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TSMC와 차량용 반도체 조달 협력키로…"안정적 확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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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안정적인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혼다는 그동안 부품업체 등 거래처를 통해 대부분의 차량용 반도체를 조달해 왔으나, 앞으로는 TSMC와의 직접 거래로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혼다가 TSMC와 직접 제휴에 착수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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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 등 영향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안정적인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혼다는 그동안 부품업체 등 거래처를 통해 대부분의 차량용 반도체를 조달해 왔으나, 앞으로는 TSMC와의 직접 거래로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공급망 혼란 및 이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을 40% 줄여야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30년 8조엔(약 8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2019년 대비 2배 규모다. 시장 확대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으로 반도체 조달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가 TSMC와 직접 제휴에 착수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TSMC는 내년말 가동을 목표로 일본 구마모토현에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86억달러로 일본 정부가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TSMC는 또 일본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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