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중요하나 우승 결정전은 아냐…축구에 완벽은 없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2) 감독이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의 올 시즌 EPL 우승 결정전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널에 승점 5점 밀려 있는 맨시티다.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 하에 맨시티의 우승으로 귀결되나, 아스널과 승점 차 때문에 전승이 필요하다. 양팀이 직접 맞붙는 이번 경기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 양측 모두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알고 있고, 서로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다만 우승 결정전은 아니다. 양 측 모두 이 이후에도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41) 감독과의 우정이 경쟁으로 인해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적으로 변화 없다. 그저 나는 맨체스터에 거주하고 있고 아르테타는 런던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우승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지만, 개인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나는 축구 선수였고, 그 때부터 일관적인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리를 위해 더 완벽해져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축구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완벽할 수 없고, 때로는 경기에서 지기도 한다. (이겼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완벽하지 않았지만 이겼고),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이기고 질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