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도현, 열애 후 첫 공식석상 "웃음 많고 밝아져"('나쁜엄마')

▲ 이도현.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도현이 열애 소식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과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는 이도현이 전작 '더 글로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임지연과 공식 열애를 인정한 뒤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 석상이다. 블랙 컬러의 재킷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낸 이도현의 훤칠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검사에서 한순간 7살이 된 모습을 연기하는 이도현은 전작과는 전혀 성격의 다른 캐릭터를 맡고 "솔직히 굉장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로서 모습이 너무 과장돼 보이면 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우려되는 부분이 많더라. 수위 조절하는 작업이 많았다. 쉽지많은 않았지만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었다. 저도 7살의 어린 아이를 연기하면서 웃음도 굉장히 많아졌다. 저 스스로도 밝아졌다"고 전하며 드라마를 통해 실제 성격에도 영향을 받았던 점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 왼쪽부터 이도현, 라미란, 안은진. 제공ㅣJTBC

또한 파트너이자 모자 관계로 호흡을 펼친 라미란이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 비록 아들로 만났지만, 저를 어머니라고 부르긴 하지만"이라고 농담을 건네자 "저 역시 라미란 선배님이 눈물 버튼이었다. '너 또 울 거야?' 하면 눈물이 나더라. 최고의 선배이자 파트너다. 100점 드리겠다"며 각별한 호흡을 뽐내기도.

더불어 극 중 러브라인인 안은진이 연기한 미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강호도 미주를 굉장히 좋아한다. 강호도 미주가 없었다면 이렇게 번듯하게 클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아끼없이 주는 나무처럼 모든 걸 다 해줬다. 미주가 없었다면 아마 강호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드라마 속 인상적인 호흡을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나쁜엄마'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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