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교 현실 안타까워"…민간 외교 역할 주문

심동준 기자 2023. 4. 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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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외교 현실이 매우 안타깝게 전개된다"며 당 내 민간 외교 기구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26일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단 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 외교가 정상 회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한인민주회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며 "당 대표가 직접 의장을 맡고 있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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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인민주회의에 "외교 회복 노력"
"재외동포기본법 신속 제정 최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단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외교 현실이 매우 안타깝게 전개된다"며 당 내 민간 외교 기구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26일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단 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 외교가 정상 회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한인민주회의는 매우 중요한 조직"이라며 "당 대표가 직접 의장을 맡고 있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한다"고 했다.

또 재외동포기본법을 상기하고 "여야 가릴 것 없는 대통령 공통 공약이었는데, 아직 뚜렷한 진전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기본법이 신속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성 수석부의장은 "재외동포는 민주당이 가진 큰 힘"이라며 "타국에서 민주당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언제나 든든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당 조직을 쇄신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조직 재정비, 외연 확장을 하면서 기반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더했다.

나아가 "의장단이 당의 지원을 받으면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재외동포가 더 자랑스러울 수 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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