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시부모님은 1년에 5번 미만 만날 듯", 빽가 "엄마와 와이프가 싸우면 엄마 편 들 것"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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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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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빽가가 "애인이 성격, 외모, 벌이 모든 게 다 괜찮은데 부모님이 너무 힘든 분들이라면? 결혼을 안 한다, 헤어진다 vs 사랑으로 극복하고 결혼한다"라는 오늘의 토론 주제를 공개하자 DJ 박명수가 "두 분은 어느 쪽이냐? 내가 너무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빽가는 "너무 사랑한다면 이길 수 있다"라고, 가비는 "저는 처음에는 온리 러브, 사랑하면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깊이 생각해보니 못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랑으로 극복하고 살아가시라. 부모는 1년에 3~4번 보면 된다"라는 한 청취자의 의견에 박명수가 "어버이날, 생신, 명절까지 끼면 5번 정도 되지 않냐? 내가 생각할 때는 열댓 번은 만날 것 같다. 가비 씨는 결혼하면 시부모님을 1년에 몇 번 만나고 싶냐?"라고 묻자 가비가 "솔직히 5번 미만으로 만나지 않을까? 너무 많이 만나는 건 힘들지 않을까? 그렇게 만날 일이 많은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빽가 씨는 결혼하면 1년에 장인 장모 몇 번 만나는 게 맞을 것 같냐?"라고 묻자 빽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3번이다. 명절 두 번, 생신 정도. 어버이날은 우리 엄마 아빠 챙기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답했고 이에 박명수는 "마인드가 우리랑 완전 다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박명수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싸우면 아들은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까? 공식적으로"라고 묻자 가비는 "며느리 편을 들어야 한다"라고, 빽가는 "장모님이랑 와이프가 싸우면 와이프 편을 든다. 그런데 우리 엄마랑 와이프가 싸우면 우리 엄마 편을 들겠다"라고 답했다.
빽가는 "우리 엄마는 보통 엄마랑 달라서 차라리 엄마 편을 들어주는 게 낫다. 거기에서 제 와이프 편 들면 엄마가 엄청 오래 갈 거다"라고 설명하고 "저희집은 너무 특수한 가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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