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컵스전 1안타...팀은 빈공 끝에 패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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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이전보다 조금 더 나은 타구질을 보여줬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기록한 타구중 두 번째로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컵스 선발 저스틴 스틸은 5 1/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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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이전보다 조금 더 나은 타구질을 보여줬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 6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7이 됐다. 팀은 0-6으로 졌다.

휴식으로 재정비 시간을 가진 김하성은 이날 조금 더 나은 타격 내용을 보여줬다. 네 차례 타석에서 삼진이 없는 것도 고무적이었다.

김하성은 컵스전 안타 한 개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4회에는 잘맞은 타구도 날렸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를 받아쳤다. 타구 속도가 93.7마일로 약간 떨어졌으나 355피트를 날아가 중견수가 워닝트랙에서 잡아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기록한 타구중 두 번째로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9회에는 결과가 나왔다. 마이클 러커 상대로 1-2 카운트에서 4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때려 중견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중견수 넬슨 벨라스케스가 몸을 던져 잡아내려고 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무기력했다.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 잔루 10개 기록하며 컵스에 무릎을 꿇었다.

1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비롯해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등 세 명의 상위 타자들이 도합 10타수 1안타 2볼넷 5삼진으로 부진했다. 5번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개인 잔루 3개 기록하며 흐름을 끊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2회 얀 곰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 이외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투구 수 관리에 실패했다.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강판됐다. 9회 올라온 스티브 윌슨이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컵스 선발 저스틴 스틸은 5 1/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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