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팀전 변경 방식, 다득점 몰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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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즌2의 1라운드는 3개 팀을 4개 조로 나눠 그룹 스테이지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리고 각 조에서 기록한 순위에 따라 2라운드 개인전에 참가할 선수들의 숫자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번 2023 eK리그 시즌1에서는 8개 팀이 모두 한 번씩 서로 대결을 펼치는 풀리그 방식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이 풀리그 과정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순서대로 총 16명이 2라운드로 향한다.
그렇기에 풀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득점이 부족하다면 2라운드 개인전에 선수를 참가시킬 수 없게 된다. 또한, 평균 득점 1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선수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진 상대와 일정을 선택할 수 있고, 모든 대진이 결정된 후 자신의 대진을 한 번 더 바꿀 수 있는 큰 보상이 주어지기에 무엇보다 득점이 중요해진 이번 대회다.
이런 방식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팬들을 괴롭혔던 6백 역시 금지된다. 이에 더해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전술,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제로톱 전술 또한 제한을 두면서 보다 공격적인 경기가 리그 내내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장치를 마련했다.
eK리그는 그동안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팀전 풀리그만으로 진행됐던 2022 eK리그 시즌1의 경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의 경우 순위에 상관없이 리그 잔류를 보장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바 있다.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eK리그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앞선 대회들보다 더 공격적인 경기들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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