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아찔한 불 하트 챌린지 이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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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소방서는 최근 10대, 20대 사이에서 일명 '불 하트'를 만드는 문화가 유행하는 가운데 화재·부상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26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영상 플랫폼 틱톡·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 하트 관련 영상이 다수 게재되는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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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식간에 큰 화재로 이어져” 주의 당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소방서는 최근 10대, 20대 사이에서 일명 ‘불 하트’를 만드는 문화가 유행하는 가운데 화재·부상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26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영상 플랫폼 틱톡·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 하트 관련 영상이 다수 게재되는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불 하트는 길바닥과 벽 등에 인공 눈 스프레이로 하트 모양을 그린 뒤 불을 붙여 만드는 것을 말한다. 가연성인 눈 스프레이 때문에 불이 닿는 순간 순식간에 불길이 타오르는데, 이를 영상으로 찍어서 게시하는 문화가 유행한다.
특히 "최근에는 건축물의 벽면에 분사하고 불 하트를 하다가 신고가 접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은 등 위험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흥소방서는 “눈 스프레이는 프로판이나 에탄올 등 인화점이 낮은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어 이런 놀이가 자칫 화재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불 하트 챌린지가 불법은 아니지만 화재 발생 시 형법에 따라 단순실화죄는 1500만 원의 벌금, 중실화죄는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성길 서장은 “최근 급격하게 유행하는 ‘불 하트 챌린지’를 모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큰 처벌을 받는다"라며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청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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