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40개월 연속 자연감소…지난 2월 -74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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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에 그쳤다.
지난해 2월 대비 766명, 3.7% 줄어든 수치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출생아 수 연속 감소 기록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87개월로 늘었고, 같은 달 기준 최소 출생아 수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3개월째 반복됐다.
한편,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2541건,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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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에 그쳤다.
지난해 2월 대비 766명, 3.7% 줄어든 수치다.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출생아 수 연속 감소 기록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87개월로 늘었고, 같은 달 기준 최소 출생아 수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3개월째 반복됐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 7390명이었다. 지난해 2월보다 1905명, 6.5% 줄었다.
사망자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은 2021년 2월(-6.4%) 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사망자 수 감소는 비교 시점인 지난해 2월 사망자 수가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월은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고령층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사망자 증가율이 당시까지 최고치인 23.2%로 급상승했다.
사망자 수 감소에도 출생아 수가 2월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자연감소는 7452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40개월째 이어졌다.
한편,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지난해 2월 대비 2541건, 16.6% 증가했다.
혼인 건수 증가율은 앞서 지난 1월에도 21.5%를 기록했는데,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두 달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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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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