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속속 공개되는 화성지구 새 거리…고층 빌딩 속 선전문구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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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이 들어선 거리의 곳곳을 소개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인민의 새 거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16일 준공된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메아리는 "우리 공화국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과시하며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에 인민의 이상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라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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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26일 평양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이 들어선 거리의 곳곳을 소개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인민의 새 거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16일 준공된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수의 고층 건물들이다. 건물의 외벽에는 빨간색 바탕에 흰 글씨로 적힌 '주체사상', '지상락원'(낙원), '일편단심', '3대혁명', '당 정책 옹위전',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해 나가자', '문화혁명' 등의 선전문구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건설된 살림집들이 모두 김정은 총비서와 노동당의 '은덕'임을 강조하며 입주한 주민들에게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들에서는 건물 내에 들어서 있는 상가들의 간판이 확인되기도 했다. 약국, 사진관, 청량음료점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배치돼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메아리는 "우리 공화국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과시하며 수도 평양의 화성지구에 인민의 이상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라고 자찬했다.
그러면서 "150여 정보의 면적에 다양하고 현대적인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 시설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문명의 새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며 터치는 복받은 주인공들의 웃음소리, 노래 소리가 맑고 푸른 조국의 봄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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