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금액지수 13.5%↓…여섯 달 연속 하락세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량과 금액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33.28로 전년보다 13.5% 감소하면서 여섯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지수가 하락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물량지수도 130.36으로 1년 전보다 2.4% 하락했습니다.

또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과 컴퓨터·전자빛광학기기 등이 하락하면서 167.04을 기록, 1년 전보다 6.6% 내려갔습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더 크게 내리면서 1년 전보다 5.1% 하락한 83.01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보다 7.4% 내려 1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