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표준규격 국제기준에 맞춰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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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이 국내 소방장비 표준규격을 국제기준에 맞춰 재정비한다.
소방청은 국내 생산 소방장비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내 10종에 대한 표준규격을 제·개정 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고도화된 표준규격으로 우수한 성능의 소방장비를 개발해 국제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장대원의 안전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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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방청, 연내 10종 표준규격 제개정 추진
영문기술서 발간 등 국제인증 취득 지원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 당국이 국내 소방장비 표준규격을 국제기준에 맞춰 재정비한다.
소방청은 국내 생산 소방장비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내 10종에 대한 표준규격을 제·개정 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장비의 표준이 되는 규격은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한국산업표준이 제정돼 있거나 소방청장이 지정하는 국내·외 관련 기관·단체에서 정한 표준이 있는 경우 그 표준에 따르도록 돼 있다.
다만 소방기관에서만 사용하거나 소방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소방청장이 정할 수 있다.
표준규격을 정하려면 규격(안) 작성→공청회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소방장비기술심의위원회 심의·의결→규격서 관보 고시→관리대장 등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방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방펌프 등 60종의 표준규격을 국제기준에 맞게 제·개정해 관리해온 바 있다.
올해는 다양·대형화하는 재난 발생 추세에 맞게 소방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고도화하고 국제기준에 상응하는 표준규격을 개발한다.
우선 기동장비 6종, 보호장비 2종, 진압장비 1종, 표준규격 영문기술서 1종 등 10종에 대해 연내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소방청은 또 국내 소방 관련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고도화된 표준규격으로 우수한 성능의 소방장비를 개발해 국제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장대원의 안전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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