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모델 실증 사업 지원

과기정통부 로고. /조선비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능·조직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 발전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로 트러스트는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은 네트워크 환경을 가정해 최소한의 권한을 부여하고, 동적 인증을 통해 접근 허가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보안성을 강화하고, 기존 경계 기반 보안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개념으로 퍼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국내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하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실증 현장 검증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 효과성을 분석하고 개선·보완사항을 도출해 향후 본격적인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제로 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포럼’을 발족했고 제로 트러스트 분과 내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정책·제도, 기술·표준과 산업 등의 관점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본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실증사업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로트러스트 안내서를 개발·확산해 국내 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 14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공모 신청을 위한 상세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향후 제로 트러스트와 같은 새로운 보안 체계 도입을 적극 지원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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