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청소하니…'재비산' 미세먼지 농도 4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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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95개 집중관리도로를 청소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3.7%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전국 495개 집중관리도로의 30만6657㎞를 청소한 결과, 재비산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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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95개 집중관리도로를 청소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3.7%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전국 495개 집중관리도로의 30만6657㎞를 청소한 결과, 재비산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출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운행에 의해 다시 날리는 입자상 물질 중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환경부는 지난 3차 계절관리제 때보다 3만3245㎞를 늘린 30만6657㎞를 청소하기 위해 청소차 1749대를 투입했다. 진공노면 1116대, 분진흡입차 282대, 고압살수차 396대 등으로 이뤄졌다.
청소결과, 재비산먼지 260톤이 저감됐다. 청소 전 재비산먼지 평균 농도는 141㎍/㎥이던 것이 후에는 73㎍/㎥로 43.7% 줄었다.
도로 청소차 유형별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진공노면 청소차는 46%, 분진흡입 청소차는 43.3%, 고압살수차는 34.6%로 조사됐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도로 청소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상당한 것을 고려해 앞으로 집중관리도로의 재비산먼지 청소 및 측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전기·수소 등 무공해 청소차의 보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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