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 역대 최저···40개월 연속 인구 자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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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가 점점 줄며 인구는 40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 월별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출생아 수가 감소하며 인구는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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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구이동, 2020년 12월 이후 첫 증가 전환
2월 출생아 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출생아 수가 점점 줄며 인구는 40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으로 2월 기준 가장 적었다.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 월별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월별 출생아 수가 2만 명에 못 미친 것은 이번이 벌써 일곱 번째다.
문제는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간 1~2월 합산 출생아 수는 2021년 4만 6200명에서 지난해 4만 5370명, 올해 4만 3118명까지 떨어졌다. 감소 폭이 830명에서 2252명으로 커진 것이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지난해(0.78명)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 739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진 영향이다. 하지만 출생아 수가 감소하며 인구는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2월에만 인구가 7452명 줄었다.
한편 3월 국내에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5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국내 이동자 수가 증가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령화로 인구 이동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졌는데 분위기가 소폭 바뀐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는데 올해는 그 감소 폭이 21%로 줄어들었다”며 “또한 올해 2~3월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나며 전년 동기(3.3% 감소)보다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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