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관계개선 윤 지도력 감사”… 백악관, 4차례 브리핑 통해 ‘최고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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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사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서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미 정상회담 설명에만 총 4차례 공식 브리핑을 마련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예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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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큰 개선 · 변화 가져와”
존 커비(사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5일(현지시간)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서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지도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미 정상회담 설명에만 총 4차례 공식 브리핑을 마련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예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커비 조정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이례적으로 한국 프레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윤 대통령의 노력이 한·일 관계뿐 아니라 지역 내에서 큰 개선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은)한·미·일 3자 관계 강화를 바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열망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동맹 국가들이 관계를 개선한다는 건 해당 지역과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3국 공조 강화에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정상회담을 전후로 총 4차례의 공식 브리핑을 마련하는 등 상당 수준의 예우를 갖추는 분위기다. 26일 한·미 정상회담 하루 뒤인 27일 한국을 담당하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의 외신 상대 결과 브리핑이 예고돼 있다. 24일에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 브리핑룸에 직접 나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틀째에도 순방외교 공과(功過)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100년 전에 끝난 역사 속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우리 대통령이 대한민국 전체의 이익을 걸고 외교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이익에 반하는 일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유진·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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