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맨시티보다 흐름이 좋다...감독 교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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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효과가 무섭다.
아스톤 빌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이겼다.
에메리 감독은 2018년 7월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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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감독 교체 효과가 무섭다.
아스톤 빌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이겼다. 전반 21분 중앙 수비수 타이론 밍스가 결승 골을 터트렸다.
거침없는 행보다.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 중이다. 24라운드 아스널전(2-4패) 이후로 패배가 없다. 리그 10경기 흐름만 놓고 봤을 때, 선두 아스널(6승 4무)과 2위 맨체스터 시티(8승 1무 1패)보다 낫다.
중심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다. 지난해 11월 부임 당시, 빌라는 17위에 처져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 전임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2승 3무 6패를 거뒀다. 결국 빌라는 감독을 교체했다.
효과는 놀라웠다. 컵대회(잉글랜드 FA컵, 카라바오컵) 포함 13승3무6패다. 단숨에 유럽대항전 티켓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에메리 감독은 2018년 7월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모든 대회 통틀어 43승15무20패를 거뒀다. 결국 2019년 11월 경질의 쓴맛을 봤다. 이후 비야레알(스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 시절의 아쉬움을 털어낸 뒤, 약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메리 감독의 지도하에 ‘주포’ 올리 왓킨스도 살아났다. 왓킨스는 제라드 감독 아래에서 10골 4도움(37경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골에 그쳤다. 반면, 에메리 감독 부임 후 리그 12골(1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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