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이제는 '찐' 배우다!…'힘쎈여자 강남순' 기대되는 이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영탁이 배우 박영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영탁은 지난 2020년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 특별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첫 도전했다. '꼰대인턴'에서 영탁은 마케팅영업팀 과장 차형석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기에도 영탁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건방진 부장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뛰어난 딕션은 물론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차형석 캐릭터 그 자체가 된 영탁의 모습은 팬들을 '찐'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영탁은 같은 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극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도 특별출연했다. 영탁은 가수 장민호와 함께 이름 없는 관리 역으로 사극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두 사람은 관료로서 극 중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의 눈치를 보다가 험담하는 연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도 특별출연한 영탁은 안하무인 연예인 주하민으로 변신했다. 주하민은 연기가 어색한 배우로, 영탁은 발연기하는 모습까지 연기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받았다. 하지만 발연기마저 완벽하게 소화해낸 영탁은 어색한 발연기 또한 소화 가능한 배우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처럼 영탁은 특별출연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배우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영탁의 훌륭한 대사 전달력이 연기를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 매 역할마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영탁이다.
연기자로서의 영탁에 대한 여운을 짙게 남기던 영탁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강남순'로 배우 박영탁으로서 확장될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영탁은 배우 박영탁으로서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영탁은 "시원하고 섭섭하다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다"라며 "배우 박영탁으로서 행복했던 8개월간의 여정이 마무리되었다"라며 촬영 종료 인증샷을 공개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다.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형사 역할을 맡은 영탁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그가 본격적으로 이어갈 연기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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