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타까울 지경..."손-케의 고군분투. 보기 안쓰러워"

한유철 기자 2023. 4.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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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나왔다.

케인과 손흥민이다.

아일랜드 대표 출신인 이몬 던피는 손흥민과 케인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그는 "그 경기는 토트넘에 굴욕적인 경기였다.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들다. 케인은 그 경기에서 또다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젠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가 왔다. 당장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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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대참사를 겪었다.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아들인 것이다.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할 것이라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 실점한 토트넘은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최악이었다.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유일하게 수비 라인에서 제 몫을 다했다고 평가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혹평을 받았다. 위고 요리스는 하프타임 때 프레이저 포스터와 교체되기까지 했으며 파페 사르는 전반 23분 만에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됐다.


그중에서도 그나마 호평을 받은 선수가 있다. 케인과 손흥민이다. 사실 호평보다는 안타까워한다고 말하는 게 맞다. 아일랜드 대표 출신인 이몬 던피는 손흥민과 케인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그는 "그 경기는 토트넘에 굴욕적인 경기였다.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들다. 케인은 그 경기에서 또다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젠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가 왔다. 당장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캐슬에 승점 3점을 내준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4위 경쟁에서 밀렸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6점으로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2경기를 더 치른 만큼 실질적인 격차는 더욱 크다. 오히려 아스톤 빌라에 밀려 6위로 떨어졌으며 리버풀, 브라이튼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남은 일정도 좋다고 할 수 없다. 토트넘은 이제 6경기가 남았는데 맨유,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맨유, 리버풀, 아스톤 빌라는 현 시점에서 토트넘보다 승리 확률이 높은 팀이며 팰리스와 브렌트포드, 리즈를 상대로도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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