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King' 이강인에게 전한 진심 조언 "꾸준히 좋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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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로 마요르카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을 직접 만나고 온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도 기쁨과 함께 조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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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이강인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로 마요르카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을 넣은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1경기 2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주목할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이다.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주력을 입증했다.
이강인 뒤를 쫓던 헤타페 수비수 다코남 제네를 비롯해 헤타페 미드필더 루이스 미야는 모두 드리블을 하지 않고 달리기에 집중했음에도 이강인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강인을 직접 만나고 온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도 기쁨과 함께 조언을 내놓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를 확인한 뒤 귀국 후 가진 인터뷰서 "우루과이전도 그렇고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는 게 감독으로서 상당히 뿌듯하다"며 "(빅클럽 이적설이 돌지만)현 소속팀도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더 큰 구단에서 영입, 러브콜이 오면 당당히 선수로서는 당연히 기쁠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현재 좋은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야기는 간단했다. 현재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그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강인도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King(왕)"이라고 치켜세웠고 프리메라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 11은 물론이고 팬들이 꼽은 30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기레 감독은 "난 이강인을 믿는다. 이강인은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말엔 "월드컵 출전 덕분인 것 같다. 현재 매우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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