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첫 흑자에 1분기 호실적…자사주 94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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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구글의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74억5000만달러(약 10조원)였으며, 영업이익은 1억9000만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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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1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97억9000만달러(약 93조3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689억달러와 1.07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1분기 구글 광고 매출은 545억5000만달러(약 73조원)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04년 구글이 상장한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광고 매출 역시 66억9000만달러(약 9조원)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66억달러를 상회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구글의 1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한 74억5000만달러(약 10조원)였으며, 영업이익은 1억9000만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700억달러(약 93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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