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 0.2%P 떨어져 3.7%… 두달 연속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7%로 집계됐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공공요금과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 가격 하락 폭 확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전망 2년2개월來 최저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6개월 후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동결하면서 시장의 긴축 조기 종료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낮아진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3.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올 2월 4.0%로 올라섰다가 3월(3.9%)에 이어 4월에도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공공요금과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 가격 하락 폭 확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월 금리 수준 전망지수는 111로 지난달(120)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2월(10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번 연달아 동결하면서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크라, 전쟁 1년 때 모든 수단 동원해 모스크바 폭격 준비했었다”
- 박지민 아나운서, 비속어·반말 진행에 빈축…“대본에 없던 표현”
- [단독] 옷벗고… 드러눕고…“공사비 달라” 떼쓴 ‘서초건폭’ 검찰 송치
- 서울시 부시장 “이재명, 김포골드라인 사과부터...운행 개시 때 경기지사 누구였나”
- 어린 시절 성추행한 친척 오빠, 복수하고 싶어요[마음상담소]
- 미·유럽, 탄약·미사일 잇단 고갈사태… “기존 물량 복구하려면 20년 걸릴 수도”[Global Window]
- 마사지숍에서 성추행 당한 아내…남편 “그것 좀 만졌다고”
- “서세원 호화로운 생활? 비즈니스 호텔서 살아”
- 엠폭스, 3주새 26명 ‘깜깜이 전파’… 확인된 환자 수는 ‘빙산의 일각’[Who, What, Why]
- “고아라고 성경험·성병 진단서 떼오라는 예비 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