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김선형 플로터'가 더 돋보였던 근거, 22점 중 16점+2점 야투 성공 지분의 100%
손동환 2023. 4.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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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의 플로터가 시리즈 내내 화두에 오를 것 같다.
KGC인삼공사가 김선형의 플로터와 바운스 패스까지 견제할 때, 김선형은 다른 찬스를 봤다.
김선형의 플로터 덕분에, SK는 1차전을 잡았다.
김선형의 플로터가 또 한 번 터질 경우, SK는 희망을 얻고 KGC인삼공사는 좌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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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187cm, G)의 플로터가 시리즈 내내 화두에 오를 것 같다.
서울 SK는 지난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7-69로 꺾었다. 72%(18/25)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자밀 워니(199cm, C)와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김선형(187cm, G)이 지배력을 발휘했다. 37분 9초 동안 22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1)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의 기록이 돋보였던 이유. 김선형의 핵심 옵션이 한몫했다. 돌파 후 한 박자 빠르게 던지는 플로터가 그랬다.
기자가 기록한 김선형의 플로터 득점만 해도 ‘16’이었다. 본인 득점의 70% 넘는 비중이었다. 2점 야투 성공(김선형 2점 야투 성공 개수 : 8개, 총 16점)의 전부를 플로터로 해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1분 전 77-69로 치명타를 날렸던 득점 또한 플로터였다. 그만큼 김선형은 1차전에서 플로터로 재미를 봤다.
김선형의 플로터를 지켜본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의 플로터가 많아지면서, 김선형의 어시스트 개수도 많아졌다. 레이업은 스피드로 승부를 봐야 하는 옵션이지만, 플로터는 스피드와 타이밍을 곁들여야 하는 득점 수단이기 때문이다”며 ‘김선형 플로터’의 의미부터 생각했다.
그 후 “플로터는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순간적으로 빼앗을 수 있다. 그래서 (김)선형이가 그 타이밍에 슈팅과 플로터, 패스를 다할 수 있다. 패스에 눈을 뜨다 보니, 플로터를 더 잘하는 것도 있다”며 어시스트를 플로터의 파생 옵션으로 여겼다.
계속해 “김선형과 워니가 플로터로 득점하면,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를 막을 수 없다. 앞서 말씀 드렸듯, 플로터는 공간 활용에 다양한 파생 옵션을 지닌 득점 수단이기 때문이다”며 김선형의 플로터로 인한 위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김선형은 플로터 덕분에 상대 수비의 위치를 정확히 살필 수 있었다. 특히, 상대 빅맨이 자신에게 붙을 때, 김선형은 바운스 패스로 최부경(200cm, F)의 골밑 득점을 이끌었다. 반대의 경우, 김선형은 플로터로 상황을 정리(?)했다.
KGC인삼공사가 김선형의 플로터와 바운스 패스까지 견제할 때, 김선형은 다른 찬스를 봤다. 코너 슈터를 수비하던 KGC인삼공사 선수가 자신에게 온 걸 확인한 후, 김선형은 킥 아웃 패스. 특히, 경기 종료 2분 55초 전에 해낸 킥 아웃 패스로 11점 차 우위(75-64)를 도왔다. 승부를 가른 포인트 중 하나.
플로터로 재미를 봤던 김선형은 “플로터를 시도할 경우, 상대 빅맨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그럴 때, 내가 (최)부경이에게 바운스 패스를 하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내가 플로터를 쏘면 된다. 그래서 상대 수비가 헷갈린 것 같다”며 플로터로 인한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 “바운스 패스까지 되니, 코너 슈터를 막는 수비가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때 킥 아웃 패스를 하면 됐다. 수비 위치와 상황에 맞춰 하면 되는 플레이가 재미있다. 또, 플로터를 할 경우, 레이업을 시도할 때보다 체력을 아낄 수 있다”며 플로터로 인한 또 다른 강점을 덧붙였다.
김선형의 플로터 덕분에, SK는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예상할 수 없다. 플로터 또한 당일 컨디션에 좌우되기 때문. 또, 김선형의 플로터가 2차전에 통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 그렇지만 분명한 게 있다. 김선형의 플로터가 또 한 번 터질 경우, SK는 희망을 얻고 KGC인삼공사는 좌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지난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7-69로 꺾었다. 72%(18/25)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자밀 워니(199cm, C)와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김선형(187cm, G)이 지배력을 발휘했다. 37분 9초 동안 22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공격 1)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의 기록이 돋보였던 이유. 김선형의 핵심 옵션이 한몫했다. 돌파 후 한 박자 빠르게 던지는 플로터가 그랬다.
기자가 기록한 김선형의 플로터 득점만 해도 ‘16’이었다. 본인 득점의 70% 넘는 비중이었다. 2점 야투 성공(김선형 2점 야투 성공 개수 : 8개, 총 16점)의 전부를 플로터로 해냈다. 무엇보다 경기 종료 1분 전 77-69로 치명타를 날렸던 득점 또한 플로터였다. 그만큼 김선형은 1차전에서 플로터로 재미를 봤다.
김선형의 플로터를 지켜본 전희철 SK 감독은 “(김)선형의 플로터가 많아지면서, 김선형의 어시스트 개수도 많아졌다. 레이업은 스피드로 승부를 봐야 하는 옵션이지만, 플로터는 스피드와 타이밍을 곁들여야 하는 득점 수단이기 때문이다”며 ‘김선형 플로터’의 의미부터 생각했다.
그 후 “플로터는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순간적으로 빼앗을 수 있다. 그래서 (김)선형이가 그 타이밍에 슈팅과 플로터, 패스를 다할 수 있다. 패스에 눈을 뜨다 보니, 플로터를 더 잘하는 것도 있다”며 어시스트를 플로터의 파생 옵션으로 여겼다.
계속해 “김선형과 워니가 플로터로 득점하면, 김선형과 워니의 2대2를 막을 수 없다. 앞서 말씀 드렸듯, 플로터는 공간 활용에 다양한 파생 옵션을 지닌 득점 수단이기 때문이다”며 김선형의 플로터로 인한 위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김선형은 플로터 덕분에 상대 수비의 위치를 정확히 살필 수 있었다. 특히, 상대 빅맨이 자신에게 붙을 때, 김선형은 바운스 패스로 최부경(200cm, F)의 골밑 득점을 이끌었다. 반대의 경우, 김선형은 플로터로 상황을 정리(?)했다.
KGC인삼공사가 김선형의 플로터와 바운스 패스까지 견제할 때, 김선형은 다른 찬스를 봤다. 코너 슈터를 수비하던 KGC인삼공사 선수가 자신에게 온 걸 확인한 후, 김선형은 킥 아웃 패스. 특히, 경기 종료 2분 55초 전에 해낸 킥 아웃 패스로 11점 차 우위(75-64)를 도왔다. 승부를 가른 포인트 중 하나.
플로터로 재미를 봤던 김선형은 “플로터를 시도할 경우, 상대 빅맨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그럴 때, 내가 (최)부경이에게 바운스 패스를 하면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내가 플로터를 쏘면 된다. 그래서 상대 수비가 헷갈린 것 같다”며 플로터로 인한 효과를 언급했다.
이어, “바운스 패스까지 되니, 코너 슈터를 막는 수비가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때 킥 아웃 패스를 하면 됐다. 수비 위치와 상황에 맞춰 하면 되는 플레이가 재미있다. 또, 플로터를 할 경우, 레이업을 시도할 때보다 체력을 아낄 수 있다”며 플로터로 인한 또 다른 강점을 덧붙였다.
김선형의 플로터 덕분에, SK는 1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예상할 수 없다. 플로터 또한 당일 컨디션에 좌우되기 때문. 또, 김선형의 플로터가 2차전에 통한다고 보장할 수 없다. 그렇지만 분명한 게 있다. 김선형의 플로터가 또 한 번 터질 경우, SK는 희망을 얻고 KGC인삼공사는 좌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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