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무원, 무역 활성화안 발표…美견제·수요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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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이 대외 무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위축까지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국무원은 대외 무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함께 대외 무역 상황을 면밀히 모티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조정·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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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정상화·차 수출 지원 언급
美의식 ‘첨단 기술·장비 수입 확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국무원이 대외 무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탈동조화)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위축까지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무원은 첨단 기술 및 장비 수입을 확대한다고도 밝혔다. 수입이 권장되는 기술과 제품 목록 개정에 속도를 내고 관련 정책의 정확성을 높여, 기업이 국내에서 부족한 첨단 기술 및 장비의 수입을 확대시키겠다고 했다.
이는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대중 견제에 대한 돌파구 모색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중 수출을 제한했으며,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 역시 이 같은 움직임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무원은 의견을 통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 관련 금융 지원 제공 및 자동차 업체와 해운 업체의 중장기 계약 체결을 통한 자동차 수출 지원 언급했다. 또한 금융 기관의 국제 거래에서의 위안화 결제를 개선해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을 장려하겠다는 내용도 이번 의견에 포함됐다.
국무원은 대외 무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함께 대외 무역 상황을 면밀히 모티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조정·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의견에 대해 “해외 무역에 대한 심각하고 복잡한 상황에 대한 중국 관리들의 반복적인 경고 이후 나왔다”면서 “글로벌 수요 위축이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이자 수천 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출 관련 전망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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