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20개 떴다” … 한미동맹 70주년 오찬에 미국 현역장성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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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6·25전쟁 참전 미군과 그 후손과의 오찬을 한 현장에는 미 전·현직 장병도 다수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참전 미군, 그들의 후손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워싱턴DC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 현역 장성이 많이 와서 총 20개의 별이 뜬다고 한다"며 "외국 정상이 오는 행사에 이렇게 많은 미국 장성들이 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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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상징 밴 플리트 외손
백선엽 장녀 남희씨도 함께해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6·25전쟁 참전 미군과 그 후손과의 오찬을 한 현장에는 미 전·현직 장병도 다수였다. 대통령실은 “현역 장성들이 많아서 총 20개의 별이 떴다”고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참전 미군, 그들의 후손 등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는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 리사 프렌체티 해군참모차장,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커티스 스캐퍼로티·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버나드 샴포·마이클 빌스 전 미8군사령관 등 미국 전·현직 장성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워싱턴DC 현지 브리핑에서 “미국 현역 장성이 많이 와서 총 20개의 별이 뜬다고 한다”며 “외국 정상이 오는 행사에 이렇게 많은 미국 장성들이 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꼽히는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지프 맥 크리스천 주니어,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남희 씨도 이 자리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맥 크리스천 주니어와 악수하고 “외조부가 북한의 남침을 막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밴 플리트 장군은 6·25전쟁 당시 ‘승산이 없는 전쟁이니 도쿄로 철수해야 한다’는 참모의 건의에 “나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와 함께하기 싫다면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로 사기를 돋운 이야기로 유명하다. 육군사관학교 설립에도 기여해 ‘한국군의 아버지’라 불렸다.
백 장군과 남희 씨가 밴 플리트 장군의 생전 그의 고향인 플로리다 포크 시티로 찾아갔을 정도로 둘은 각별한 사이였다고 한다.
이날 오찬에는 미 장성뿐 아니라 미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 생도, 한국 주요 기업이 소재한 지역의 군 주요직위자, 교사·대학생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고 떠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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