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박정아 보상선수로 도로공사 복귀…이윤정 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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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서 뛰다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던 이고은(28)이 박정아 보상선수로 친정에 복귀한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26일 "박정아 선수 이적 보상 선수로 2021~20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으로 이적했던 이고은 선수를 다시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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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로공사, 박정아 보상선수로 이고은 지명
이윤정에 밀려 떠났던 이고은, 친정 복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다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던 이고은(28)이 박정아 보상선수로 친정에 복귀한다. 이고은은 도로공사 우승을 이끈 세터 이윤정과 또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은 26일 "박정아 선수 이적 보상 선수로 2021~20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으로 이적했던 이고은 선수를 다시 지명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주포 박정아를 데려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통보받은 뒤 고심 끝에 2013~20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 선수를 택했다.
이고은은 빠른 토스와 수비가 강점이다. 이고은은 2022~2023시즌 33경기 122세트에 출전해 토스 4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에서 박정아를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한국배구연맹 자유계약 선수 관리 규정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 연봉(4억3000만원)의 200%인 8억6000만원과 이고은을 보상해야 한다.
이로써 직전 시즌 우승팀 도로공사는 우승을 이끈 세터 이윤정과 이고은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이고은은 이윤정과 경쟁하다 2021~2022시즌 후 팀을 떠났다. 이후 이윤정은 성장 속에 2022~2023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시 경쟁 관계를 형성하게 된 이윤정과 이고은이 다음 시즌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그리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두 세터를 어떻게 기용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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