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결제 확대 담은 ‘개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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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선진 기술 및 설비 수입 및 위안화 결제 등을 확대하는 등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서기 위한 18조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첨단 반도체 등 미·중 전략경쟁의 핵심적 영역과 관련된 기술과 설비의 국내 생산을 최대한 시도하되 미국의 포위망이 확대되기 전에 필요 물품을 적극 수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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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맞선 달기지 건설도
베이징 = 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중국 정부가 선진 기술 및 설비 수입 및 위안화 결제 등을 확대하는 등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서기 위한 18조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25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1일자로 작성한 ‘대외무역 규모 안정화와 구조 개선 추진에 관한 의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 6개 항 18개 조로 이뤄진 이번 개혁안에 따르면 수입을 장려할 기술과 제품 목록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기술과 제품 수입업자에 대한 재정적 측면에서의 지원 정확성을 높여 기업들이 국내에서 부족한 선진 기술과 설비를 수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무역에서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고 서비스 및 자동차 수출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반도체 등 미·중 전략경쟁의 핵심적 영역과 관련된 기술과 설비의 국내 생산을 최대한 시도하되 미국의 포위망이 확대되기 전에 필요 물품을 적극 수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은 자체적인 달 기지 건설계획을 공개하며 미국과의 ‘우주개발 경쟁’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이를 러시아, 파키스탄, 브라질 등과 공유하겠다고 밝히며 우군 만들기에도 나섰다. 이날 창어(嫦娥) 프로젝트의 수석 기술자 우웨이런(吳偉仁)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2028년까지 창어 4·6·7·8호가 달에서 임무를 완수해 연구소의 기본 버전이 완성될 것이며 이후 약 6개의 임무가 2030∼2040년 사이에 이뤄져 완전한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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