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영화제 사업비 논란 끝 10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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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액의 결손을 내면서 쇄신 요구에 직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이 논란 끝에 증액됐다.
충북 제천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를 열어 영화제 예산 10억원 증액안을 포함한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찬성 8, 반대 5로 가결했다.
증액된 영화제 예산은 운영비 5억원과 영수증 콘서트 개최 비용 5억원이다.
이로써 오는 8월로 예정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를 위한 사업비는 29억7천만원으로 당초 편성한 예산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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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지난해 거액의 결손을 내면서 쇄신 요구에 직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이 논란 끝에 증액됐다.
충북 제천시의회는 26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를 열어 영화제 예산 10억원 증액안을 포함한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찬성 8, 반대 5로 가결했다.
증액된 영화제 예산은 운영비 5억원과 영수증 콘서트 개최 비용 5억원이다.
이로써 오는 8월로 예정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를 위한 사업비는 29억7천만원으로 당초 편성한 예산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이번 영화제 예산은 증액 과정에서 큰 논란을 야기했다.
제천시가 지난해 영화제 개최 과정에서 회계 부실로 5억2천만원의 결손을 낸 데 대해 행사 규모 축소 등을 통한 강도 높은 쇄신을 약속한 것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21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영화제 예산 10억원이 부결됐다.
그러나 이 예산안은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되살아난 뒤 이날 본회의마저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 인사의 외압설이 제기되는 등 영화제 예산 증액을 둘러싼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날 본회의에 출석해 "영화제 예산 증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국회의원실에서도 그런 의견이 있었다"고 언급, 외압설이 사실임을 시사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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