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꿀잠’… 코오롱인더스트리, 냉감소재 침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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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섬유인 '포르페(FORPE)' 냉감 소재로 여름 침구류 시장을 공략한다.
포르페는 레이온(인견) 보다 2배 시원하고, 3세 이하 영유아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는 국제 인증도 받았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냉감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포르페의 접촉 냉감 성능은 인견 소재의 약 2배로 파악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냉감 성능을 극대화한 포르페로 국내 폴리에틸렌(PE) 냉감 소재 시장 점유율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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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보다 시원… 피부에도 안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신소재 섬유인 ‘포르페(FORPE)’ 냉감 소재로 여름 침구류 시장을 공략한다. 포르페는 레이온(인견) 보다 2배 시원하고, 3세 이하 영유아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는 국제 인증도 받았다.
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포르페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활용한 원사로 높은 열전도 특성을 지녀 열을 빠르게 흡수·방출한다. 피부에 닿으면 체열을 빼앗아 표면 온도를 3∼6도 낮춰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설명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냉감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포르페의 접촉 냉감 성능은 인견 소재의 약 2배로 파악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냉감 성능을 극대화한 포르페로 국내 폴리에틸렌(PE) 냉감 소재 시장 점유율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불 및 매트리스 패드에 적용된 포르페는 2018년 판매 시작 이후 매년 ‘완판’ 기록을 이어왔다”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2배 늘렸고, 출시 4년 만에 판매량이 16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포르페는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오코텍스(OEKO-TEX)’에서 1등급을 받았다. 올해 여름 포르페가 적용되는 침구류(사진) 브랜드는 에이스침대·세사리빙(웰크론)·이브자리·코지네스트(레노마)·닥스·헤지스·엘르·박홍근 홈패션 등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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