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5G 중간요금제 3종 신설…청년은 데이터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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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와 청년·시니어를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공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 12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신고된 5G 이용약관은 중간요금제 3종 신설, 만 65세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시니어 요금제 4종 신설, 청년에 대한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온라인 요금제 5종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5G 일반요금제 30~110GB 사이 구간에 50GB(6만3000원), 70GB(6만5000원), 90GB(6만7000원)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3종을 신설합니다. 오는 6월 2일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KT는 이번에 신설되는 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 도매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6월 23일부터 알뜰폰 중간요금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일반요금제 대비 약 30% 저렴한 무약정 온라인 요금제도 경량(8GB, 3만4000원), 중간 구간(80GB·4만6000원, 120GB·4만9000원), 무제한(6만1000원, 6만9000원) 등 5종 요금제가 추가 신설됩니다.
5G 일반요금제를 사용하는 만 29세 이하의 모든 가입자에 대해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확대합니다. 5G 온라인 요금제도 마찬가지로 만 29세 이하 가입자 모두에게 데이터를 2배로 확대해 제공합니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데이터 제공량 확대가 자동 적용되고, 6월 2일부터(온라인 요금제는 7월 3일부터) 시행됩니다.
만 65세 이상(10GB·4만4000원, 15GB·4만9000원), 만 75세 이상(9GB, 4만2000원), 만 80세 이상(8GB, 4만1000원)의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5G 시니어 요금제 4종을 신설합니다. 다음 달 12일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시니어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보호자가 앱을 통해 고령층 이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위급상황 시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안심박스(월 3300원)' 부가서비스도 기본 제공될 예정입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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