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얼마나 비쌀런지…압구정 70층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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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한쪽에서는 초고가 재건축도 이뤄집니다.
이번엔 서울에서도 노른자위 중에 노른자위라 할 수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재건축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최대 용적률을 적용하면 최고 70층 아파트도 지을 수 있다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나리 기자, 신속통합기획을 통해서 진행되는 거죠?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 2∼5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압구정역과 가까운 일부 지역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됩니다.
이에 따라 용적률이 늘어나면 최고 50층 내외로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되는데요.
시는 "창의적 디자인을 반영하면 그 이상 높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는 몇층까지 가능해지는 것입니까?
[기자]
3구역 조합은 70층 초고층을 추진 중이며, 다른 구역도 50층 이상 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동도 기존의 15층 규제가 풀려 20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가구 수도 크게 늘어납니다.
압구정 3구역은 약 1700가구, 압구정 2구역은 약 700 가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재건축 후 전체 세대수는 약 1만가구로 예상됩니다.
[앵커]
수변 특화 공간도 조성된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뭔가요?
[기자]
압구정동에서 성수동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교를 신설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구간에는 도로 위에 덮개공원을 만듭니다.
시는 관련 사업비 2천500억원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는 압구정 일대를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의 선도 지구로 정한다는 구상도 밝혔는데요.
초고층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압구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일 조짐입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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