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일본인 대피시 눈앞 총격전 벌어지는데 한국군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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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인 대피 과정에서 여러 나라 중 특별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며,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조율이 진행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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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 거주하던 일본인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인 대피 과정에서 여러 나라 중 특별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며,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조율이 진행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도 "눈앞에서 총격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일본인을 차량에 태워 수송해줬다"며 "한일 관계 개선이 현장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은 일본 정부의 부탁을 받고 현지시간 23일 일본인 여러 명을 차량에 태워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북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까지 약 850㎞를 육로로 이동시킨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포트수단에 대기 중이던 항공자위대 C2 수송기로 일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총 45명을 지부티로 철수시켰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한국과 UAE,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고 밝혔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한국, 프랑스, 독일, 미국, 영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많은 국가와 기관의 협력을 얻었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782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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