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도시 전주' 개막…한중일 17개 문화교류사업 진행

백도인 2023. 4. 26.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중·일 문화도시들의 문화교류 행사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한국·중국·일본이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주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선정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한·중·일 문화도시들의 문화교류 행사인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26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이 행사는 한국·중국·일본이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주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이 선정돼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전주시 어린이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공연, 한·중·일 문화공연,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과 초청 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중국 청두시는 영상을 통해 하늘의 곳간이라 불리던 '천부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무용을 소개하고 메이저우시는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광동 3대 극 중 하나인 '광동한극'을 선보인다.

일본 시즈오카현은 날개옷의 전설을 소재로 한 연극 공연을 펼친다.

개막 이틀째인 27일에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동아시아 영화특별전과 동아시아 영화포럼이 열린다.

이어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과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가 전주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하반기까지 동아시아 청년문화 콘퍼런스, 청소년 전통놀이 축제,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동아시아 종이문화 특별전, 무형유산 박람회 등 총 17개 사업이 진행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3국 4개 도시의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문화적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 문화적 품격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