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장나라, 장혁 절친 살해한 킬러…역대급 충격 정체[TV핫샷]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패밀리' 장나라가 장혁의 오랜 절친이자 킬러 브루노를 살해하는 킬러라는 정체를 드러내 충격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4회에서는 강유라(장나라)가 돌아가신 시어머니 김신애(손숙)의 유언을 두고 소란스러운 권가네 형제 권도훈(장혁), 권지훈(김강민)을 중재하고 시아버지 권웅수(이순재)의 재혼을 추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한편, 엔딩에서는 조합 MGD의 킬러 울프(브루노)를 살해하는 반전 정체를 드러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도훈과 유라의 딸 권민서(신수아)의 학예회가 끝난 뒤, 권가네는 노래방 뒤풀이를 이어갔다. 흥이 무르익으려는 순간, 웅수는 여자친구가 아프다는 연락에 노래방을 뛰쳐나갔다. 웅수의 재혼 반대파인 지훈은 "엄마가 아빠 딴 여자 만나게 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이 한 마디는 권가네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도훈과 민서는 "아니다. 재혼을 시키라고 했다"며 반박했지만, 유라 역시 "나한테도 재혼은 절대 안 된다고 유언을 남기셨다"며 시동생 지훈을 편을 들어 웅수의 재혼을 두고 형제의 난이 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도훈과 지훈은 서로 랩배틀을 벌이듯 노래방 마이크를 무기 삼아 디스전을 펼치는 형제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도훈은 사실 어머니의 유언을 듣지 못했다고 고백해 권가네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훈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 진심일 것이라며 식구들의 유언 타임라인을 정리했지만, 어머니의 유언을 들은 기억이 없는 도훈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불굴의 권가네 식구들은 신애가 즐겨 찍었던 캠코더 영상 속에서 장남 도훈에게 유언을 전하는 신애의 모습을 찾아냈다.
신애는 도훈에게 동생 지훈을 챙기고, 자신이 죽으면 홀로 힘들어할 아버지 웅수를 재혼시키라는 유언과 함께 "(도훈이 너는) 조금만 힘들라고. 덜 애쓰면서 살라고. 알았냐 우리 아들?”라며 걱정 서린 당부를 전했지만, 도훈이 잠들어 버려 그의 유언을 미처 듣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에 캠코더 속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도훈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울프는 칼리 영(박정학)에 이어 구조합의 원년 멤버인 두더지(장용철)까지 살해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과정에서 두더지를 감시 중이던 국정원 동료 임재열(이주원)은 울프에게 총상을 입고 말았다. 도훈은 자신의 동료를 쏜 조합 MGD의 킬러 도미닉이 자신의 절친 울프라고는 생각지 못한 채 뒤를 쫓았지만 그는 이미 현장을 빠져나간 뒤였다.
그러나 도훈은 울프를 집에 초대해 회포를 풀던 중 오천련(채정안)이 보낸 사진 속 도미닉이 절친 울프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조합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유라의 반전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울프는 홀로 공원에 앉아서 생각에 빠져 있는 동안 도훈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도훈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림과 동시에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이 울프의 목을 관통하고 말아 놀라움을 안겼다. 공원의 놀란 사람들 목소리와 죽어가는 울프의 공허한 눈동자 너머, 교회 시계탑 위에서 울프를 향해 총을 저격한 킬러의 뒷모습이 드러났는데 그는 바로 저녁 장을 보고 오겠다고 나섰던 유라였다.
특히 유라의 흩날리는 머리카락 속 목덜미에는 칼리 영의 가슴에 새겨진 것과 같은 문신의 흉터가 남겨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유라가 국정원 도훈이 쫓고 있는 조합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베일에 가려진 유라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했다. 나아가 '국정원 남편' 도훈과 '킬러 아내' 유라, 두 사람만 모르는 비밀에 '장장 커플'에게 닥칠 향후 위기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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