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이번엔 문제없다...MSI 앞두고 전원 비자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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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e스포츠는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서 1차 비자 관련 인터뷰를 했지만, 전원 거부당했다. 2차 비자 인터뷰마저 거부당한다면 대회 참가가 빨간불이 켜지는 상황서 가까스로 비자를 발급받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서 탈락했지만 LPL 대표였던 TES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GAM e스포츠는 이번 VCS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하며 MSI 참가를 확정 지었다.
MSI가 열리는 영국은 미국 다음으로 비자 받기가 어려운 지역. 하지만 GAM e스포츠는 아무런 문제 없이 비자를 받으면서 홀가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GAM e스포츠로서는 MSI와 연이 깊다.
지난 2017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MSI에 참가한 GAM e스포츠 전신 기가바이트 마린즈는 플레이-인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올랐다. 그룹 스테이지서는 3승 7패로 탈락했지만, WE와 팀 솔로미드(TSM), G2 e스포츠와 1승 1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 활동했던 선수 중 현재 GAM e스포츠에서도 뛰는 선수는 탑 라이너 '키이야' 쩐두이상, '리바이' 도두이칸, '케이티' 당타인피, '스타일' 마이호앙썬이다. 기가바이트 마린즈의 MSI 활약은 베트남 지역이 독립 지역으로 분리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GAM e스포츠는 이후 MSI와 연을 맺지 못하다가 6년 만에 참가하게 됐다. GAM e스포츠는 이번 MSI서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며 A조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 무비스타 레인보우7, 골든 가디언스와 같은 조에 속했다. 첫 경기 상대는 골든 가디언스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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