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신성우 기자 2023. 4.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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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천595억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오늘(26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약 4조3천억원의 계약으로, 지난 1월 체결한 삼성SDI와의 10년간 40조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활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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