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잡아라" 중부4군, 지역소멸 예방 다양한 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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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미래세대인 청년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청년인구(18~39세)는 9585명이다.
증평군은 이 같은 청년인구 증가세에 청년 월세 지원으로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일에는 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첫 스무 살, 새로운 미래! 증평 청년 라운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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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미래세대인 청년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청년인구(18~39세)는 9585명이다. 전체인구(3만7312명)의 25.7%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0명(1.5%) 늘었다.
증평군은 이 같은 청년인구 증가세에 청년 월세 지원으로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1인 청년 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씩 1년간 월세 6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6일에는 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첫 스무 살, 새로운 미래! 증평 청년 라운지'를 열었다.
이재영 군수가 청년들과 직접 토론하며 청년을 위한 미래비전과 정책과제 발굴에 나섰다.
진천군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월면 청년기업 만나CEA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만나CEA는 이월면의 대표 스마트팜 기업이다. 이 청년단체는 행안부로부터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아 이월면 미래농업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취향마을을 조성한다.
진천군은 2021년부터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까지 1486가구 1750명의 지역 근로자가 전입했다. 이 가운데 70%가 20~30대 청년층이다.
괴산군은 지난달 군의원 조례 발의로 청년 연령을 종전 15~39세에서 19~49세로 확대했다. 청년인구 비율도 14.6%에서 22.2%로 늘었다.
괴산군은 올해 처음으로 청년들이 취업 면접 때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면접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음성군은 지난 6일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했다. 청년대로는 청년 지원정책 추진 거점 공간이다.
충북기업진흥원이 수탁 운영하는 청년대로는 청년 취·창업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역량 강화사업, 원데이 클래스(하루 동안 한시적으로 개설되는 수업) 운영 등 다양한 청년사업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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