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첼시 사령탑 부임 임박...로마노 기자 "협상 마무리 단계"

(베스트 일레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첼시로 향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면서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지난 월요일 스페인에서 만나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 계약 세부조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곧 공식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 협상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첼시는 당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 두 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좁힌 뒤 협상을 이어왔다. 실제 두 감독과 차례로 만나 논의를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첼시는 엔리케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내부적으로 그가 적절한 인물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포체티노 감독 선임으로 선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년 가까이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다수의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강력하게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친정팀 토트넘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해 이끌 팀은 첼시가 유력하다. 영국 현지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을 기정 사실로 여기고 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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