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6년 공백기, 안 좋은 상황의 연속…음악 못할 수도 있겠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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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태양이 6년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오늘(2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91회에는 한국인 최초 '태양의 서커스' 단원 홍연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가수 태양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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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 퀴즈' 태양이 6년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오늘(2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91회에는 한국인 최초 '태양의 서커스' 단원 홍연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가수 태양이 출연한다. 이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일군 태양처럼 빛나는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다.
태양은 가족들을 위해 가수의 길을 택한 사연, 연습생 시절 6년을 함께한 GD와의 추억, '태양'이라는 예명을 만든 이유, 데뷔 후 그룹 빅뱅의 멤버로, 솔로로 17년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던 시간 등 어디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큰 자기의 미소를 유발한 아내 민효린과의 러브 스토리, 6년 만의 신곡 '나의 마음에' 라이브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드높인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 속 태양은 GD와의 연습생 추억을 떠올리며 "'라떼'를 생각해보면 지금처럼 연습 체계가 없었다. 연습실에서 형들 연습하는 걸 본다. 형들이 시키는 심부름을 해야 한다. 사실 대기하는 것"이라며 "형들 식사 시키고 세팅하고 치웠다. 형들은 그때 불백을 많이 먹었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형들이 동생들 중에 '주문은 네가 잘한다' 이런 거 하지 않냐. 굳이 나누자면 GD와 태양 중 누구였냐"고 궁금해했고 태양은 "세팅하고 이런 건 제가 조금 더 빨리 잘했던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음식 주문 상황극도 펼친 태양은 "저희는 그때 불백을 먹기 힘들었다. 형들 없을 때 몰래 시켜 먹고 저희는 보통 분식을 많이 먹었다. 하루에 시켜먹을 수 있는 금액이 5천원이었다"고 밝혔다.
6년 공백기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많이 어려웠다"고 운을 뗀 태양은 "너무 안 좋은 상황들의 연속이다 보니까 아마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다, 음악을 더 이상 하기 힘들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군대 안에서 고립돼있다 보니까 너무 답답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서커스를 위대한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태양의 서커스' 한국인 최초 단원이자 메인 코치, 홍연진 자기님도 '유 퀴즈'를 방문한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에서 서커스 단원이 되기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공유할 예정.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쇼 1위로 손꼽히는 '오쇼' 무대에 처음 올랐을 때의 기분, 6000만 톤, 7m 깊이의 물에서 14년 간 무려 5천 번을 선보인 공연 비하인드, 물 속 뇌진탕을 겪는 위험 속에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자기님의 외길 여정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라는 무한한 궤도를 탐구,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를 소개하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자기님과 토크를 나눈다. 생활 밀착형 과학 전문가답게 연애 고민, 귀신, 가위 눌림 같은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해박한 지식을 뽐낸다고. 또한 120억 살 수명을 가진 태양 강의는 물론, 아기자기가 쓴 서정적 시 속에 숨은 과학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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