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영화 2편,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초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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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학도들이 만든 단편영화 두 편이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이 제76회 칸영화제 라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씨가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25분짜리 영화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을 포함해 총 7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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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 영화학도들이 만든 단편영화 두 편이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이 제76회 칸영화제 라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초청작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씨가 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25분짜리 영화다. 시골집을 팔려는 장손과 이를 막으려는 다른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홀'은 24분짜리 영화로 올해 2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정규과정을 졸업한 황혜인 씨가 연출했다. 남매의 집을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아이들로부터 방 안의 커다란 맨홀에 들어갈 것을 제안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다.
한국 작품은 2001년 '나는 날아가고…너는 마술에 걸려 있으니까'(연출 김영남)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 부문에 초청됐다. 2021년에는 윤대원 씨가 연출한 '매미'가 2등 상을 받았다.
올해는 2천여 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16편이 초청작에 선정됐다.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을 포함해 총 7편이다.
김지운 감독 '거미집'(비경쟁부문), 김창훈 감독 '화란'(주목할 만한 시선), 홍상수 감독 '우리의 하루'(감독주간), 유재선 감독 '잠'(비평가주간), 김태곤 감독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등이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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