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이도현 "웃음 많아지고 밝아져…'더 글로리' 주여정과 아예 달라"

2023. 4.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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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 주여정과 '나쁜엄마' 최강호가 전혀 다른 캐릭터라 밝혔다.

26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감독,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참석했다.

이도현은 그간 짠한 캐릭터로 가슴 울리는 연기를 많이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분한다. 냉혈한 검사부터 순수한 어린 아이 모습까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주여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도현은 주여정과 최강호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이야기했다.

이도현은 "주여정과 최강호는 아예 다른 캐릭터라 생각한다. 강호는 굉장히 다채로운 면이 있고 좋은 엄마 밑에 자라서 나쁜 아들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엄마에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컸다"며 "비슷한 점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MC 박경림이 "둘 다 공부를 너무 많이 했다"라고 의사 주여정, 검사 최강호를 짚었다. 이에 이도현은 "그 부분은 비슷하다. 공부를 많이 했네요"라며 웃었다.

또 이도현은 냉혈 검사와 어린아이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어려웠다. 그렇게 어려웠던 부분을 어머니와 감독님이 작업하면서 되게 많이 이끌어주셨다. 아이로서의 모습이 너무 과장돼 보이게 되면 진실성이 떨어져보일 수 있어서 수위 조절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며 "쉽지 많은 않았지만 재밌는 작업이었다. 7살 어린아이를 연기하면서 웃음도 많아지고 저 스스로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로,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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