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 성공 배우자” 전국서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

이찬선 기자 2023. 4. 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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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마늘'이 단기간에 백화점 납품 등 성공을 거두자 성공사례와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한 홍성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홍성마늘이 전국 최대 주산지로 부상하면서 최근 강원 원주와 삼척, 경기 안성 등 전국 10여곳의 지자체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홍성군을 찾았다.

군은 홍성마늘 판로개척에 나서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등에 납품이 이어졌고, 지난해 싱가포르 수출에 이어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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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 2018년 3곳서 올해 350농가로 급증
병해충 강하고 재래종보다 수확량 많아 선호
타지역에서 방문한 농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홍성마늘 재배농장에서 마늘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홍성농업기술센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홍성마늘’이 단기간에 백화점 납품 등 성공을 거두자 성공사례와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한 홍성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홍성마늘이 전국 최대 주산지로 부상하면서 최근 강원 원주와 삼척, 경기 안성 등 전국 10여곳의 지자체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홍성군을 찾았다.

홍성마늘은 201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도입한 홍산마늘 품종이다. 재배 시작 첫 해인 2018년 3농가, 1.4㏊에 불과했으나 2022년 300농가, 80㏊로 4년 만에 100배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에는 재배면적이 100㏊, 350농가로 늘면서 홍산마늘 주산지로 ‘홍성마늘’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홍성마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벤치마킹 사례가 증가한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 홍산마늘이 병해충에 강하고 재래종 마늘보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이다.

군은 수확 시 뿌리가 끊겨서 손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홍성마늘의 장점에 주목하면서 홍성군 특화작물로 육성해 왔다.

신품종으로 판로문제와 체계화된 재배 방법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배 농민들과 협업으로 전국 처음으로 홍성마늘 표준재배력도 만들었다.

군은 홍성마늘 판로개척에 나서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 등에 납품이 이어졌고, 지난해 싱가포르 수출에 이어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홍성마늘 저장방법 확립 등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홍성풋마늘, 홍성마늘 주아싹 등 홍성마늘의 상품군 다양화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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