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광주 공공배달앱 91만건 주문에 228억원 돌파

2021년 7월 출시 이후 가맹점 8700여곳…5월 이벤트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착한 소비'를 위한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위메프오는 전날 기준 228억원의 매출액 실적을 기록했다.

위메프오는 지역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완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2021년 7월에 출시한 배달 서비스다.

지난 1년 10개월간 가맹점 8700여곳, 91만2000여 건의 누적 주문수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광주공공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2%로 민간 배달앱사 중개수수료(6.8~15%)보다 저렴하다.

앱 이용율이 높아질수록 매출에 대한 중개수수료 절감액(4.8~13%)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수익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최소 10억9000만원 이상의 중개수수료 절감액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5월1일부터 31일까지 현대자동차와 함께 첫 구매고객 1만원 할인쿠폰, 비엔날레 입장권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오 배너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현대자동차 매장을 방문해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숫자 '5'가 포함된 5일, 15일, 25일에는 선착순 500명에게 5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매주 토요일은 3000원, 일요일은 2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장보기도 5월 한 달간 배달료 무료, 2만원 이상 주문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벌인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광주공공배달앱에 보내준 시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역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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