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어려움 외면 말고"…홍성 산불에 익명 기부한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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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성이 홍성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6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성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는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 마시고 형편이 된다면 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 "힘내시길 바란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98만원을 전달했고, 2021년에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지역 대형 산불 발생 시 성금 1000여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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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남성이 홍성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60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4일 서산시 사회복지과에 직접 찾아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는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 마시고 형편이 된다면 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 "힘내시길 바란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아울러 "예산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는데 나이가 많다고 격려금 10만원을 받았다. 내가 쓸 돈이 아닌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는 이야기도 포함돼 있었다.
성금은 생활비를 아껴 모은 150만원과 지난 9일 예산군에서 열린 윤봉길 마라톤대회 특별상으로 받은 10만원까지 총 1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98만원을 전달했고, 2021년에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지역 대형 산불 발생 시 성금 1000여만원을 기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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