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기간공업 성과 강조…항일 유격대 창건일은 '차분'

이설 기자 2023. 4.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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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평안남도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석탄 4000톤(t) 증산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등 기간공업의 '만가동'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평남 탄전에서 타오른 사회주의 애국운동, 증산 운동의 불길을 온 나라 일터마다에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격양된 기상'이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 탄부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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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분기 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뜻깊은 태양절(4월15일)을 맞으며 4000여톤(t)의 석탄을 증산한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 탄부들의 '애국적 소행'은 전국 도처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6일 평안남도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석탄 4000톤(t) 증산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등 기간공업의 '만가동'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평남 탄전에서 타오른 사회주의 애국운동, 증산 운동의 불길을 온 나라 일터마다에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격양된 기상'이라는 특집 기사를 싣고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자강도공급탄광 탄부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평남 탄전 탄부들의 소식을 접한 온 나라의 일꾼(간부), 당원, 근로자들이 이들처럼 '국가의 부흥 발전에 이바지할 심정'을 보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별도로 검덕광업연합기업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사회주의 경쟁'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는 농사와 관련된 김정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일화를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2014년 5월 한 행사장에서 비 소식을 듣고 "요즘 내리는 비는 농작물의 생육에 정말 좋은 약비"라며 좋아했다면서, 그가 어디서나 농사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별도로 '혁명적 생활기풍'은 생활을 혁명적으로 해나가는 기풍이라며 용어를 해설했다.

3면에는 전날 조선인민혁명군(항일 유격대) 창건 91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사 소식을 전했다. 고위 간부들은 대성산 혁명열사릉에 화환을 진정하고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방성협주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을 관람했다. '항일혁명열사, 항일혁명투쟁 연고자들의 유자녀'들은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했다. 이 외에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대성산열사릉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4면에서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 등을 조명하면서 철강과 제철부문 성과를 부각했다. 또 임업부문 수십개 단위가 이달 '동발나무' 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했고, 농업부문의 농기계 및 부속품 생산단위들에서 지난해에 비해 1.3배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면에는 중요대상건설장에 동원된 자동차들의 30여만개 차바퀴를 수리해 공사 완공에 이바지한 노력영웅을 조명했다. 하단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교원양성부문대학 경험토론회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6면에는 '언제나 떳떳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정신도덕적 수양을 강조했다. 신문은 또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인 26일을 맞아 북한 여성 발명가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우리 여성들 가운데는 가치 있는 발명으로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발명가들이 많으며 세계지적소육권기구(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발명가 메달과 증서를 받은 여성들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하단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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