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년열사‧적금금굴…여수시, 7개 구간 도로명 부여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4.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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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개 구간의 도로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번에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는 주재년열사길, 석창지하차도로, 적금금굴길, 하과도길, 안도대교로, 화태대교로, 심곡1길 등 모두 7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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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개 구간의 도로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했다. 사진은 적금도 금굴.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개 구간의 도로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번에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는 주재년열사길, 석창지하차도로, 적금금굴길, 하과도길, 안도대교로, 화태대교로, 심곡1길 등 모두 7개 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인 '주재년열사길'은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꽃다운 나이인 16세에 별세한 최연소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돌산초등학교부터 작금 주재년열사기념관까지의 구간이다. 

입체도로명인 '석창지하차도로'는 그간 지표면 도로 중심의 2차원 주소체계에서 고가와 지하도로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입체도로명 부여로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화정면 '적금금굴길'은 여수섬섬길 조성사업으로 정비한 적금둘레길에 금을 캐던 굴이라는 뜻으로 적금도 금굴을 찾는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화정면의 적금금굴길이나 하과도길과 같은 아름다운 길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명 부여가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소정보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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