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제로백 2.8초 ‘750S’ 공개…“슈퍼카 새 기준 쓰겠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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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제로백 2.8초 ‘750S’ 공개…“슈퍼카 새 기준 쓰겠다” [사진제공=맥라렌]
맥라렌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초에 도달하는 ‘750S 쿠페·스파이더’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라렌 750S는 720S의 후속 모델이다. 카본 파이버 중심의 경량화, 강력한 출력, 에어로다이내믹 등 핵심 기술력이 집약됐음은 물론 기존 모델 부품이 30% 교체·개선돼 맥라렌 양산 모델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다.

맥라렌, 제로백 2.8초 ‘750S’ 공개…“슈퍼카 새 기준 쓰겠다” [사진제공=맥라렌]
750S는 맥라렌 역사상 강력한 주행성능을 지녔다는 수식어에 걸맞게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유럽 기준), 톤당 587마력이라는 놀라운 무게 대비 출력비를 자랑한다. 맥라렌의 전설로 회자되는 맥라렌 P1의 737마력, 720Nm을 능가하는 수치다.

고강도 카본 파이버를 활용한 경량화도 성공했다. 750S 쿠페의 건조 중량은 1277kg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193kg이 가볍고,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가벼웠던 720S(건조중량 1283kg)보다도 가볍다. 더불어 10스포크 초경량 단조 휠, 모노케이지 II-S 구조로 전체 차량 무게를 감량했다.

맥라렌, 제로백 2.8초 ‘750S’ 공개…“슈퍼카 새 기준 쓰겠다” [사진제공=맥라렌]
쿠페와 스파이더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8초 만에, 200km/h까지는 7.2초(750S 스파이더 7.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모두 332km/h에 달한다. 최대 시속 50km 이내 속도에서 11초 만에 지붕을 여닫을 수 있다.

마이클 라이터스 맥라렌 최고경영자(CEO)는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퍼포먼스의 결정체”라면서 “750S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 교감을 넘어 정서적으로 일체화하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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